벨루티는 처음으로 메종의 사보아페어(Savoir-faire)를 위대한 문학 작품과 연결하는 시도를 선보입니다. 왜 《어린 왕자》일까요? 그것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의 작품이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처음 읽고, 성장한 뒤 다시 만나게 되는 이 작품은 우정과 신뢰, 전승 그리고 책임에 대해 세대를 넘어 이야기합니다. 이는 메종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습니다. 또한 진정한 우아함이란 겉모습보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소중한 관계를 가꾸는 데 있다는 철학 역시 서로 깊이 공명합니다.
이 만남은 생텍쥐페리의 글과 그림이 오늘날에도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소재로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린 왕자》에서 관계는 만남과 길들임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벨루티에서는 이러한 연결이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되어 오브제로 이어지고, 다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