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티의 창조적 에너지: 대대로 이어지는 비전

벨루티는 끊임없는 창조적 에너지에 힘입어, 탁월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안함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며 놀라운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창립 이래 편안함을 추구하는 확고한 원칙과 순수한 라인을 결합해 온 벨루티는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의 근간을 다져왔습니다. 이처럼 메종은 가문의 강인한 의지에서 영감을 받아 세대를 아우르는 창조적 에너지를 이어갑니다. 대를 이어온 창립자와 선구자, 스토리텔러들은 벨루티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며 메종의 대담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Alessandro

알레산드로 벨루티, 영감의 원천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마르케 지역의 작은 마을인 세니갈리아에서 태어난 알레산드로 벨루티(Alessandro Berluti)는 농업에 종사했던 가문의 전통을 깨고 캐비닛 제작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목재에 대한 애정을 아들 토렐로(Torello)에게 물려주었고, 토렐로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에 파리에 진출하며 가문의 명성을 드높였습니다. 뛰어난 장인이었던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은 토렐로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음새 없이 단 한 장의 가죽으로 제작되어 깔끔한 라인과 최상의 편안함, 독보적인 품격을 모두 담아낸 슈즈를 탄생시켰습니다. 알레산드로(Alessandro)라 명명된 이 모델은 이탈리아의 뛰어난 장인 정신과 파리의 창의적 감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torello

토렐로 벨루티, 창립자

토렐로 벨루티는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1895년 이탈리아 포솜브로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장인들의 아뜰리에인 ‘보테게(botteghe)’가 즐비했던 이 도시에서 기술을 배웠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서 이탈리아군으로 참전한 토렐로는 1929년, 유명한 방돔 광장 근처인 파리 몽타보(Mont-Thabor) 거리 9번지에 첫 부티크를 열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뛰어난 재단사이자 라스트 메이커였던 그는 시대정신을 포착하여 세련된 여성용 슈즈는 물론 놀라울 정도로 우아한 남성용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1940년대부터는 남성용 슈즈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성 브랜드로서 벨루티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었던 토렐로는 15세의 어린 아들 탈비니오(Talbinio)를 직접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파리 이탈리아 제화 학교에서 재단 기술을 교육하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업계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굳건한 우정을 쌓았던 그는 뛰어난 미식가로도 명성이 높아, 자신의 요리 솜씨를 벨루티 고객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었습니다. 

Talbinio

탈비니오 벨루티, 선구자

아버지 토렐로와 할아버지 알레산드로처럼 1923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탈비니오 벨루티는 파리에서 성장하며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를 완벽하게 익혔습니다. 건축학을 전공한 탈비니오는 자신만의 우아한 스케치 솜씨를 슈즈뿐만 아니라 가구에도 발휘했습니다. 그는 고객이 제품을 신어볼 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슈 링(shoe ring)' 클럽 체어를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959년, 탈비니오 벨루티는 스타일과 편안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기성화를 선보이며 제화 산업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직접 가죽을 구매하고 재단하는 전문가였던 그는 파티나 예술의 선구자이기도 했으며, 이 노하우는 후대 올가 벨루티(Olga Berluti)에 의해 그 정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가 선보인 작품들은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부터 그와 절친한 관계였던 로버트 '바비' 슈라이버(Robert "Bobby" Shriver)까지 저명한 고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탈비니오 벨루티 덕분에 메종은 슈메이킹 예술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Olga

올가 벨루티, 컬러의 대가이자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구두 수선공의 딸이자 손녀였던 올가 스퀘리(Olga Squerri)는 20세이던 1959년, 훗날 올가 벨루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파리 부티크에 합류했습니다. 이 젊은 여성은 토렐로와 탈비니오의 곁에서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판매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인물로, 국가 원수, 외과 의사, 배우 등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남성 중심의 벨루티 세계에서 올가 벨루티는 컬러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아 파티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레더 소재를 마치 사람의 피부처럼 다루며 타투, 절개, 엮기, 태우기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예술가와 함께하며 저명한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을 위한 의상을 선보였던 그녀는 여러 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처럼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소유자의 삶과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는 ‘라쏘(Lasso)' 컬렉션의 퍼포레이티드 슈즈나 상징적인 '트루아 뉘(Trois Nuits)' 백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SARTORI

알레산드로 사토리, 벨루티 레디투웨어의 선구자

2011년, 벨루티는 오랜 고객이자 남성복 전문가인 알레산드로 사르토리(Alessandro Sartori)에게 메종의 첫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맡겼습니다.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약한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강렬한 스타일 비전을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벨루티의 에센셜 셀렉션은 컬렉션을 거듭하며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그는 빈티지 송아지 레더 블루종과 세련된 데님 아이템은 물론 캐시미어와 모헤어, 알파카 등의 최고급 소재와 슈메이킹 노하우를 접목해 정교하게 재단한 수트까지 선보였습니다. 2014년, 알레산드로 사르토리는 스포츠웨어 코드를 벨루티의 독보적인 실루엣과 대담하게 조합한 스니커즈인 ‘플레이타임(Playtime)’을 출시하며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HAIDER

하이더 아커만, 아방가르디스트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여행가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은 2016년 벨루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합류했습니다. 탁월한 미적 감각을 지닌 그는 메종의 역사를 만들어 온 재능 있는 인물들의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탈비니오처럼 남성복 전체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구상했으며, 올가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컬러를 작품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파스텔 톤의 퍼펙토 재킷부터 브론즈 그린 레더 코트에 이르기까지, 하이더 아커만은 예상치 못한 컬러의 조화를 탐구하고 옷과 액세서리를 섬세하게 조합하여 고급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허리에 묶은 실크 스카프, 뱀 가죽 웨스턴 부츠 등을 통해 구현한 그의 정교한 테일러링은 무심한 듯 자유로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영향력 아래, 벨루티 실루엣에는 밀리미터 단위의 정교함이 깃든 새로운 자유분방함이 더해졌습니다.

KRIS

크리스 반 아쉐, 실험가

크리스 반 아쉐(Kriss Van Assche)는 올가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이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감각과 확고한 디자인 취향을 불어넣었습니다.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인 그는 벨루티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에 감탄하며 슈즈 제조 기술을 남성복에 접목했습니다. 그는 알레산드로 슈즈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노르딕 스티치로 재킷을 장식하고 1만 개의 스터드가 박힌 블루종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클라인 블루, 미모사, 민트, 오레진 등의 파티나를 의류에 처음 적용하여 강렬한 색상의 가죽 슈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정교하고 반항적인 스타일은 벨루티의 창의성을 잘 보여줍니다.

STUDIO

벨루티 스튜디오, 스타일의 수호자이자 선구자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슈메이킹 예술과 70년의 테일러링 노하우, 그리고 10년 이상의 레디투웨어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벨루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메종의 풍부한 유산이 스며든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하여 파티나의 예술을 정점으로 끌어올린 최근 몽타보(Mont-Thabor) 라인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함과 탁월함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벨루티의 특별한 스타일은 매 시즌 새로운 면모를 드러냅니다. 벨루티 스튜디오는 상징적인 포레스티어(Forestière) 재킷과 같은 아이코닉 모델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컬러 조화와 최고급 소재를 탐구하는 등, 독특하고 탁월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메종만의 창조적인 리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슈메이커라는 뿌리에서 시작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우르는 토탈 룩을 선보이기까지, 벨루티는 늘 놀라운 매력을 지닌 실루엣을 완성해 왔습니다. 이렇게 메종은 자유로운 창의성과 혁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편안함과 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슈즈는 착용자와 하나로 이어집니다. 그의 정체성을 대변하기 때문이죠.” 올가 벨루티

Olga Berluti

Baniè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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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메종

벨루티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L'art de la mise en scène

벨루티만의 특별한 의식

벨루티 부티크에서, 슈즈를 선택하는 과정은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완벽한 슈즈를 찾는 순간, 벨루티만의 특별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메종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

메종의 중심에는 벨루티의 마법을 실현시키는 핵심 주역들이 있습니다. 모든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 독보적인 매력을 전하는 직원, 그리고 탁월한 노하우를 계승하는 장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