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밀리터리 룩에 도전!
밀리터리 룩은 언제나 남성 패션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테마였습니다. 트렌치 코트, 파카, 프록 코트, 봄버 등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하죠. 벨루티가 시즌 별로 선보였던 이 다양한 스타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파카
파카하면 미군에서 제작한 필드 재킷인 M-65가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미 육군이 베트남 전쟁 참전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 중 하나인 파카는 이후 평화주의자들의 행진에 저항의 상징으로 등장해 당시 정치인들에 의해 그토록 추앙 받던 그 유니폼을 훼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파카는 또한 밥 딜런과 같은 1960년~1970년대에 활동이 왕성했던 록 가수와 이 콜렉션의 영감이 되었던 영국의 모드 계층이 입었습니다. 파카는 여러 밀리터리 디테일들이 사용되는 스타일로, 하이더 아커만은 스냅 버튼의 패치 포켓, 버튼 플래킷, 포켓 디테일, 레더 트리밍의 드로 스트링 오프닝, 벨루티 로고가 새겨진 버팔로 혼 버튼 등 역시 다양한 디테일로 파카를 재탄생 시켰습니다. 데님 느낌의 블루 그레이 컬러와 하이 칼라, 오버 사이즈 후드는 남성의 머스트 헤브로, 소장 아이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아이템입니다.
네오 프록 코트
코트보다 좀 더 포멀하지만 똑같이 모던한 디자인으로, 견장과 기울어진 일직선의 패치 포켓, 그리고 더블 브레스트 느낌의 앞 여밈 등 다양한 밀리터리 디테일을 보여 주는 앙고라와 버진 울 펠트의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칼라에는 단연코 가장 세련된 스타일인 일렉트릭 블루 아스트라칸 퍼가 사용되었고, 퍼 칼라가 없는 심플한 버전은 좀 더 포멀한 자리에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는 말 그대로 겨울 참호 속의 혹독한 날씨로부터 영국군인과 연합군을 지켜주기 위해 제작되었던 것으로, 세계 제 1, 2차 대전 당시 군인들이 착용했던 뛰어난 기능의 코트입니다. 트림 피팅의 블랙 캐시미어 버전은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팔목과 언더 칼라, 심지어 코트 아랫단을 따라 더해진 레더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세일링 백
새로운 백팩! 버팔로 가죽과 로 코튼 생지 캔버스의 두 가지 스타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각이 있게 매도록 디자인된 스타일이며, 밀리터리 영감을 받은 벨루티의 새로운 이니셜 BRLT가 새겨져 있습니다. 여행이 잦은 남성들이 언제 어디로든 떠날 때 반드시 동반할 아이템입니다.
봄버
봄버는 2017 F/W 콜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테마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 공격기 조종사와 헬리콥터 조종사 이미지로 유명해진 미 공군과 해군 파일럿이 착용했던 MA-1 항공 재킷에 대한 헌사이기도 합니다. 하이더 아커만은 이 항공 재킷을 새틴 트윌로 재해석해 두 가지 미묘한 카키 컬러를 사용하면서 가슴과 소매 포켓 부분에는 레더 디테일을 더하고 스냅 버튼에는 벨루티 로고를 새겨 넣었습니다.
항공 재킷
이 또한 전설적인 항공 재킷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벨루티에서 완벽히 재창조된 디자인입니다. 딥 퍼플 벨벳 버전은 버튼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시어링 칼라와 살짝 패딩된 라이닝과 레더 디테일이 들어간 스타일로, 벨벳 바디와 대비되는 코튼 슬리브는 소재의 흥미로운 배치를 보여줍니다. 캐시미어 버전은 매우 세련된 스타일로, 칼라에는 그린 엘리게이터 스킨이 사용되었습니다.
노라이닝 봄버
카모플라쥬 프린트가 스크리토 모티브를 만나 재탄생된 스타일로, 매트한 룩과 글로시한 룩의 병치가 흥미로운 디자인입니다. 진이나 치노 등에 매치해 입기 편한 스타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