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베니스
로스앤젤레스의 야자수, 열대의 파란 하늘, 그리고 무성한 콘크리트 숲은 이번 시즌 벨루티의 완벽하고도 엣지 넘치는 작품의 배경이다.
벨루티 Spring Summer 2018 콜렉션은 국경을 초월한 범 세계주의 정신, 그리고 아름다움과 편안함 그 자체를 로스앤젤레스의 독특한 풍경과 매치하고 있다.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의 이번 시즌 콜렉션은 독일계 미국인 사진작가 어윈 블루멘펠드와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팔레트를 기반으로 했다. 어윈 블루멘펠드는 실험적인 이미지의 중첩과 색채의 재구성을 통해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로서, 컬러의 미묘함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새로운 컬러를 창조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시트린” 옐로우는 심 처리를 하지 않은 레더 퍼펙토 위에 내려 앉고, “매그놀리아” 화이트 컬러의 오토만 레더 봄버는 깨끗한 도브 그레이 T-셔츠와 천상의 조합을 이룬다. 조금 과장한다면 거의 비칠 듯한 토탈 블랙 캐시미어 라이트 코트는 모든 빛을 끌어 들인 후 뿜어내는 것만 같은 화이트 데님 룩과 매치하자 가히 엣지 넘치는 스트리트 룩으로 완전체를 이룬다. 위크엔드 백으로도 들 수 있는 스웨이드 데이 백의 등장으로 액세서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아이템이 된다. 한편, 이번 시즌 벨루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셍귈리에” 앵클 부츠는 블루멘펠드의 실험정신에 대한 헌사의 의미로 탄생한 파티나 컬러와 로우 컷 디자인에 잠시 숨을 멈춰야 할 것이다.


“매그놀리아” 화이트 컬러의 오토만 레더 봄버는 깨끗한 도브 그레이 T-셔츠와 천상의 조합을 이룬다.


조금 과장한다면 거의 비칠 듯한 토탈 블랙 캐시미어 라이트 코트는 모든 빛을 끌어 들인 후 뿜어내는 것만 같은 화이트 데님 룩과 매치하자 가히 엣지 넘치는 스트리트 룩으로 완전체를 이룬다.


